[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방정부의 예산적자를 줄이기 위해서는 부자 감세가 반드시 폐기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9일(현지시간) 오바마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갖고 "부자, 기업형 비행기 오너, 헤지펀드 매니저, 석유·가스관련 기업 등은 감세 폐기 대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현재 공화당은 14조3000억달러인 부채 한도를 상향하는 것과 관련, 예산적자를 줄이는 협상에서 증세를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예산을 줄이기 위한 합의에 도달하더라도 이는 어려운 결정과 균형된 해결책을 요구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그는 조속한 정부채무상한 증액 협상 타결을 촉구하면서 "이번 주말까지 협상에 실질적 진전이 없다면 일주일동안의 7월4일 독립기념일 휴회기간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하기도 했다.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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