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F1' 성공 위해 전남도-경기도 뭉쳤다

전남도-경기도, F1 영암 대회와 국제보트쇼 성공적 개최 상호 협력키로

박준영 전남도 지사(오른쪽)와 김문수 경기도 지사(왼쪽)가 F1 티켓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r />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오는 10월14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영암에서 열리는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남도와 경기도가 협력키로 했다.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초청으로 '2011 제17차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세계유기농대회' D-100일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은 내용에 합의했다. IFOAM 세계유기농대회는 오는 9월 남양주시에서 열린다.이날 양 도지사는 전남의 F1대회와 경기도의 국제보트쇼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상호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향후 협력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특히 김문수 지사는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전라남도 F1대회 이동홍보관'에서 F1 티켓을 구매한 뒤 "F1대회는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모터스포츠 축제로 국가위상을 높이고 관광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며 "경기도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F1대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준영 지사는 "장래 2조원대의 시장 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내 모터스포츠산업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남의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수도권에 모터스포츠 마니아가 몰려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경기도의 참여가 대회 성공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이번 협력에 따라 경기도는 F1대회 지원을 위해 도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펼치고 공무원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전남에서는 국제보트쇼에 공무원과 관련업체 등이 적극 참여토록 지원할 방침이다.이정일 기자 jayle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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