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파트론에 대해 중ㆍ장기 관점은 유지하지만 하락한 마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하준두 애널리스트는 "파트론은 지난 1분기 고객사의 부품 재고조정에 따른 충격으로 시장기대보다 한참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주가 하락을 시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는 분기 매출 1000억원 이상까지 기대되는데 이는 갤럭시S2의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IT부품주들의 전반적인 부진한 실적과 주가추이가 이어지고 있지만, 휴대폰 부품주 중 대장주인 파트론의 실적과 주가는 지금부터는 꾸준할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아직까지 신규매출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비용부담이 증가하여 마진이 다소 떨어지는 것은 단점으로 지적했다. 신한투자는 파트론의 최대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부진의 주 원인은 메모리반도체와 LCD가격의 하락과 출하량 부진 등으로 예상되는데 파트론과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는 통신부문은 무난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했다.파트론이 주공급을 맡고 있는 갤럭시S2용 영상용 카메라 모듈은 4월 50만개, 5월 120만개, 6월 220만개 수준으로 출하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제품은 근접조도센서를 포함한 제품이기 때문에 ASP가 일반 카메라모듈보다 높은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최대 고객사가 부진한 실적을 올릴 것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갤럭시S2와 갤럭시탭 등 스마트 제품으로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2분기 매출 751억원(전년동기 +41.5%)과 영업이익 95억원(+14.1% )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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