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KB투자증권은 13일 GKL에 대해 2분기가 수익성 훼손 요인들이 제거되는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이현채 애널리스트는 '홀드율 개선'이라는 구조적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홀드율 개선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GKL의 2분기 홀드율은 14.7%에 달할 것"이라며 "1분기 정켓 에이전트 수수료를 전년동기대비 43.8%나 축소하며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홀드율 개선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라는 진단이다.중국인 입장객수는 홀드율을 훼손하지 않아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일본 대지진 영향으로 4월 일본인 방문객은 4만7000명(-2.8%, 전년동기대비)에 불과했지만 중국인 방문객 2만9000명 (+31.6%)을 넘어섰다. 송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상 간접 마케팅 비용이 대폭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고객이 증가한다는 것도 수익성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78억원(+11.2%), 259억원(+223.8%)을 넘어설것으로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GKL의 실적 턴어라운드가 이뤄지는 해"라며 "주가 상승 제한요인이 2분기를 기점으로 제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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