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3인방, 저가매수 유입..나흘만에 강세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차그룹주가 외국계 창구를 중심으로 한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전 9시2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8500원(2.57%) 오른 35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는 1500원(2.13%) 오른 7만2000원이다. UBS, 메릴린치 등 외국계 창구 중심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며 나흘 만에 반등했다. 현대차 역시 1500원(0.66%) 오른 22만85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했다. 아산공장 조업 중단 등의 악재로 상승폭은 다소 제한적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의 연간 총 생산능력 391만대 중 아산공장의 생산능력은 26만대로 6.6%에 불과하지만 주력인 그랜저와 쏘나타를 생산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러나 타임오프제와 계약직 근로자 이슈 등으로 이러한 노사 불안은 상당 부분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이번 아산공장 파업이 울산과 전주 등 다른 국내 공장으로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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