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경기 회복 주춤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9일 최근 우리 경제의 생산·소비·투자 지표 등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다.KDI는 이날 '경제동향'에서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로 전월 보다 하락하고 설비투자 증가세가 소폭 완만해지는 등 전반적인 경기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졌다고 진단했다.또 세계경제가 신흥시장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일부 선진국 경기지표의 개선추세는 다소 약화되고 있다면서 대외적 불안요인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KDI는 민간소비가 비슷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노동시장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이 상승하며 실업률이 하락하는 현상도 병존하고 있다고 했다.신석하 KDI 연구위원은 "경기상승세가 주춤해지기는 했지만 전체기조가 바뀌었는지는 1~2달 가량을 더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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