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 공식 후원

운영차량 제공 및 전광판 광고로 브랜드 알리기 나서

기아차와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레네 이베르센 기아차 덴마크대리점 마케팅책임자, 알렉스 휴버·크리스티안 보딩가드 유럽축구연맹(UEFA) 관계자.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는 11일부터 25일까지 2주 동안 덴마크에서 개최되는 21세 이하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에 자동차 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유럽축구연맹(UEFA)이 주관하는 21세 이하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는 1972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개최되는 축구 국가대항전으로 차세대 유럽축구 스타의 등용문이라 불리며 권위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 운영차량 제공 ▲경기장 A보드 및 전광판 광고 ▲대회 공식 프로그램북 및 공식 홈페이지에 광고 운영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또 8일에는 ‘2011 유럽 청소년 축구대회’ 조직위원회에 씨드, 스포티지, 카니발 등 총 57대의 대회 공식 운영 차량을 제공, 각 국가 대표팀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의전 및 이동차량으로 사용토록 했다.이외에 사전 마케팅의 일환으로 스포티지를 이용해 대회가 열리는 덴마크 유틀란트 지역 4개 도시를 도는 ‘UEFA 트로피 투어’를 전개하고, 덴마크 내 15개 도시에서 펼쳐지는 ‘길거리 축구대회’를 후원하는 등 다양한 현장 프로모션을 통해 기아차 로고를 덴마크 전역에 노출시키고 있다.기아차는 대회기간 동안 개최국인 덴마크 및 유럽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광고 및마케팅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최국인 덴마크와 벨라루스 경기가 펼쳐질 14일에는 딜러들의 자부심 고취를 위해 오르후스시(市)에서 ‘덴마크 전국 딜러대회’를 연다.유럽시장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피칸토(국내명 모닝) 초기 붐 조성을 위한 대대적인 광고도 준비 중이다. 기아차는 매 경기마다 피칸토 전광판 광고를 시행하고, 대회 공식 프로그램 인쇄물에도 피칸토 광고를 게재하기로 했다.한편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유럽시장에 전년동기 대비 15% 증가한 18만3708대를 판매한 기아차는 피칸토, 씨드, 스포티지R 등 인기 차종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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