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슬기나기자
비주얼 경영의 6대 원칙
황 선임연구원은 "보여주기 어려운 부분의 비주얼화는 실행하기 어렵지만 높은 효과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IT를 적절히 활용하되, 메시지는 심플하고 적절한 타이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연스럽게 행동을 유발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의 소리까지 비주얼화해 기업 고객의 의견도 조직 구성원에게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황 선임연구원은 "비주얼 경영의 개념은 도요타의 개선기술(카이젠기술)에서 시작됐다"며 "도요타의 비주얼화(미에루카; 見える化)는 다양한 현상과 문제를 숨김없이 보여줌으로써 그 본질을 파악하고 해결을 촉진시킨다는 개념"이라고 언급했다.그는 "비주얼 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각 부문과 현장에 맞는 비주얼화 방법이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며 "특히 문제와 현상을 가장 먼저 접한 사람이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므로 현장의 시각을 담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비주얼화가 문제점 적발, 책임 소재 파악, 평가수단으로 활용되지 않고 미래 지향적인 소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고경영층부터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비주얼화의 취지와 가치를 이해하고 실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