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대한민국을 강타하고 있는 오디션 열풍이 ‘과일 오디션’으로까지 퍼져나갔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강남점에서 ‘명품 수박 대상 선발’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전라북도 고창군과 연계해 고창군에서 명품수박을 키우는 농가 11팀이 출전해 ‘명품 수박’을 가리는 행사다.명품 수박 대상 선발전은 1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되며 롯데백화점 식품상품기획팀장 등 21명의 심사위원과 VIP 고객 100명이 시식평가를 종합해 대상이 결정된다. 대상에 선정된 농가의 수박은 롯데백화점이 전량 매입해 삼복더위 시즌에 맞춰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명품 수박 대상 선발전과 함께 선발전에 참여한 명품 수박에 대한 경매 행사와 ‘고창 황토배기 명품 수박 출시전’도 함께 이뤄진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청과 소속 전문 경매사를 초청해 경매 행사를 진행하고, 10일부터 사흘간 명품 수박을 비롯한 고창군의 특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세계 희귀 수박 20종과 수박 조각품 전시회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박기범 롯데백화점 식품MD팀 선임상품기획자(CMD)는 “고창 황토배기 수박은 고온의 환경과 질 좋은 황토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데, 이번 행사가 소비자들에게는 명품 수박을 맛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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