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도로 물청소
구로구는 위반사업장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는 반면 비산먼지 저감 모범 공사장의 우수사례는 다른 공사장에 전파할 예정이다. 자동차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차, 전기이륜차, CNG 차량 등 친환경차량의 보급을 확대하고 승용차요일제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올해 전기이륜차 15대, 전기충전기 10기를 자체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매연과 자동차 공회전 단속을 강화하고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운행경유차를 대상으로 매연저감장치를 달거나 저공해엔진으로 바꾸는 등 저공해사업도 적극 추진한다.미니 녹지조성 사업도 확대된다. 어린이집, 경로당 등 미세먼지에 취약한 계층이 생활하고 있는 건물과 주변의 공터에 텃밭상자를 보급하고 녹색쌈지화단을 조성해 먼지 날림을 예방하게 된다. 각 기관이 원할 경우 조경용수와 청소용수로 빗물을 모아둘 수 있는 빗물 저금통도 설치해 줄 계획이다. 구로구 김윤수 환경과장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계획한 정책들이 잘 추진되면 구로구가 제주도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가진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