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이녹스에 대해 꾸준한 매출 증가세로 6월에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유지했다.손세훈 애널리스트는 "이녹스의 5월 매출액은 96억원으로 사상 최대 매출을 시현했다"며 "2월 71억원, 3월 81억원, 4월 매출액 90억원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6월 매출액은 갤럭시S2효과 반영으로 12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손 애널리스트는 "지난 4월 아산에 신공장을 완공해 월 생산능력이 100만m2(금액규모 100억원)에서 200만m2(금액규모 200억원)으로 확대됐다"며 "신공장 증설효과로 해외 업체들 대응이 가능해져 향후 해외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갤럭시 S2 판매호조는 향후 매출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진단했다.그는 "갤럭시S2는 국내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 이상 팔렸다"며 "향후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 론칭이 더해지며 FPCB 소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녹스는 글로벌 FPCB 업체인 미국의 MFLEX를 통해 신제품 EMI차폐필름 승인을 진행 중이다. 대만의 Foxconn 역시 이녹스의 제품 승인을 진행 중에 있다. 손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FPCB 업체의 이녹스 방문으로 추가적인 해외 매출처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어 "최근의 주가 하락은 수급의 문제일 뿐,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다"며 "올해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8.2배에 불과해 저가 매수기회"라고 판단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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