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힐튼가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지난 2003년 있었던 섹스 비디오 스캔들에 대해 심경을 전해 관심이 모아졌다. 힐튼은 1일(현지시간) 어머니 캐시와 함께 CNN 토크쇼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 출연해 2003년 파문을 일으킨 섹스 비디오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힐튼은 지난 2003년 '더 심플라이프'라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얻은 직후 남자친구인 릭 살로몬과 함께 찍은 섹스 비디오가 유포되면서 곤욕을 치렀다.살로몬은 섹스 영상을 DVD로 제작, 판매해 약 1000만달러(약12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힐튼은 그때 일을 회상하며 "나는 배신감을 느꼈다" "나는 그가 그렇게 행동할지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힐튼은 "그 일 이후 사람들이 나를 매춘부인양 쳐다본다"면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하룻밤 일이 내 인생을 이렇게 바꿔 놓을지 몰랐다" 고 말했다. 힐튼의 어머니 캐시는 딸이 방송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동안 연신 눈물을 흘렸으며 힐튼이 흐느껴 우는 캐시를 위로하느라 잠시 방송이 중단되기도 했다. 또한 힐튼은 "그 사건은 평생 지울 수 없을 것"이라면서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 이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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