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타IT기업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2분기 실적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존 전망치(매출액: 40조6000억원 (전년동기 +7.1%, 분기비 +9.7%), 영업이익: 4조600억원 (-19.1%, +38.2%))를 유지하지만 6월 스마트폰 판매추이와 LCD패널업황의 반등여부에 따라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강정원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전망치의 가시성이 타IT기업 대비 높은 상황이어서 현 시점에서 IT 대형주 중 투자매력이 높다"며 "현 주가는 2분기 BPS 기준 1.64x 수준으로 비중확대 관점에서 접근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말했다.대신증권은 갤럭시S2를 포함한 스마트폰 출하가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17M units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전체 휴대폰 출하량은 72~74M로 기존 전망치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가 ASP 상승(분기비+3~5%)과 수익성 개선(OP margin 13%이상)에 영향을 미치면서 2분기 통신사업부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 1조4100억원 달성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마케팅비용의 분기편차가 감소하면서 2분기 마케팅비용 부담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기존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1000억~2000억원의 업사이드도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했다.아울러 Mobile DRAM가격 급락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이는 low-end Mobile DRAM에 국한된 상황으로 해석했다.하반기에는 Mobile DRAM과 NAND 가격약세로 반도체부문의 분기실적 개선 폭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LCD TV업황 회복과 AMOLED 5.5G 가동정상화에 따른 DP사업부의 분기실적 개선 폭이 클 것으로 예상돼 분기실적은 하반기까지 안정적인 성장세를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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