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로드, 트랙맨으로 '1대1 리얼피팅'

골프채 피팅기술이 더욱 정교해졌다.그동안 자신의 스윙스피드를 기준으로 샤프트 강도 등을 결정해 구매하는 수준이었다면 이제는 전문가의 분석시스템을 토대로 아예 맞춤 클럽을 제작하는 것이다. 골퍼들의 오랜 구력에서 출발하는 각양각색의 스윙 스타일을 쉽게 바꿀 수 없기 때문에 특성에 따라 클럽을 만드는 쪽이 정확하다는 이론이 토대가 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골프브랜드 엘로드의 리얼피팅서비스다. 미사일 추적장치 기술로 만들어진 골프클럽 개발용 시스템인 트랙맨(Trackman)을 대리점에 도입했다. 골퍼들의 스윙을 8개의 클럽과 14개의 볼 데이터 등 총 22가지로 세분해 측정하고, 스윙패턴은 물론 헤드스피드와 구질까지 분석한다. 이 데이터들을 기초로 스펙을 결정한 뒤 국내 공장에서 1대1 생산한다. 샤프트 강도가 기존의 5개에서 16개로 다양하다는 것도 관심사다. 백배순 상무는 "전국 18개 대리점에 트랙맨 시스템을 보급해 어디서나 서비스가 가능하다"면서 "기성제품의 조합이 아니라 단 한 사람만을 위한 수제클럽이 탄생해 만족도가 더욱 높다"고 설명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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