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매치플레이 16강과 8강서 김보경ㆍ최혜정 제압, 임지나와 4강서 격돌
양수진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8강전 9번홀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2번 시드' 양수진(20ㆍ넵스)이 파죽지세다. 양수진은 28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파72ㆍ6511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16강전과 8강전에서 김보경(25ㆍ던롭스릭슨)과 최혜정(27ㆍ볼빅)을 차례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준결승에서는 임지나(24ㆍ한화)와 맞붙는다.양수진은 16강전에서 이 대회 초대 챔프 김보경을 1홀 차로, 이어진 8강전에서는 최혜정을 2홀 차로 제압했다. 양수진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승 수확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임지나는 16강전에서 홍진의(21ㆍ롯데마트)를 1홀 차로 누른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지난주 러시앤캐시채리티클래식 우승자 이승현(20ㆍ하이마트)에 5홀 차로 앞서는 이변을 연출했다. 심현화(22ㆍ요진건설)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16강전에서 강호 김하늘(23ㆍ비씨카드)을, 8강전에서는 조영란(24ㆍ요진건설)을 따돌렸다. 4강전에서는 허윤경(21ㆍ하이마트)와 만난다. 올 시즌 5개 경기에 출전해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을 포함해 '톱 10'에만 4차례에 입상하며 대상 포인트와 평균타수 부문에서 1위에 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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