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지하철 9호선에 차량 늘린다

서울시, 48량 추가로 혼잡 감소 기대..27일부터 시운전

지하철 9호선 증차 첫 편성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이용승객 증가로 시민 불편을 초래하던 지하철 9호선에 차량이 추가로 도입된다.서울시는 지하철 9호선에 4량12편성(48량)을 추가해서 4량36편성(144량)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새로 반입된 차량은 이날부터 시운전에 들어가며 성능시험이 완료되는 오는 10월부터 영업운행에 투입된다. 지난 24일 첫 편성된 4량이 김포차량기지에 반입됐으며 나머지 12편성 반입도 올해 8월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전동차가 증차되면 열차운행 간격이 급행열차는 기존 20분에서 7~10분으로, 일반열차는 6.7분에서 5.2분으로 줄어든다. 또한 이번 증차 차량에는 실내 쾌적도와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조명등이 기존 형광등에서 친환경 LED등으로 개선된다.서울시 관계자는 "불편을 겪고 있는 지하철 9호선 이용승객의 편의를 위해 전동차 제작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며 "시민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편 지하철 9호선은 개통 첫 해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21만7000명이었으나 지속적으로 승객수가 늘어 2011년 4월 현재 일일평균 이용승객이 31만9000명선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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