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교보증권은 23일 삼성물산에 대해 영업이익과 해외수주 물량 레벨업으로 시장대비 강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 및 목표주가 10만20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안효운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비교 가능한 주요 대형사대비 삼성그룹에서 발주되는 양질의 수주물량 확보가 가능하다"며 "아파트 사업관련 손익과 재무적인 부담이 미미하다는 점도 긍정적인 투자포인트"라고 강조했다.교보증권은 삼성물산의 올해 실적(K-GAAP기준)은 '과거 트랜드를 벗어나는 원년'이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가장 주목되는 것은 삼성물산 주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연간 영업이익의 과거 박스권(2500억~3500억원) 돌파"라며 "교보증권이 예상하는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2.3% 증가한 4018억원"이라고 평가했다.연간 해외수주 실적 역시 과거의 트랜드를 벗어나 6조원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 애널리스트는 "연간 해외수주도 과거 박스권(2조~4조원)을 벗어나 전년대비 33.8% 증가한 5조90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신규수주 총액은 지난해보다 22.6% 늘어난 1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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