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시즌 최종전에서 1골1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선정한 '주간 베스트11'(Team of the Week)에 이름을 올렸다.박지성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퍼드에서 열린 블랙풀과의 2010-2011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에서 전반 21분 선제골을 뽑은 뒤 후반 17분 안데르손의 동점골까지 도우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이로써 박지성은 시즌 8호골과 6호 도움으로 역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동시에 팀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박지성은 경기 후 ESPN이 선정한 '금주의 팀'의 미드필더 부문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ESPN은 "박지성이 블랙풀전에서 펼친 활약은 왜 그가 1주일 후 있을 바르셀로나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확실한 선발 멤버로 점쳐지는 지를 보여준 것이었다"며 "중원에서의 부지런한 플레이로 다시한번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상기시켰다"고 극찬했다.ESPN은 박지성 외에 맨유의 골키퍼 에드윈 반 데 사르도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이밖에 로만 파블류첸코(토트넘) 보비 자모라(풀럼)이 공격수 부문에, 데이비드 호일렛(블랙번) 스튜어트 다우닝(애스턴빌라) 소맨 초이(웨스트브로미치) 찰리 아담(블랙풀)이 미드필더에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엔 필 자기엘카(에버튼) 졸리온 레스콧(맨체스터시티) 게리 콜드웰(위건)이 선정됐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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