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까지 전직원 대상 '있는 돈! 아끼고 숨은 돈! 찾기 大 이벤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가 열악한 재정 여건 극복을 위해 직원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모은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있는 돈! 아끼고 숨은 돈! 찾기 大 이벤트'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직원들의 예산 절감과 세수 증대 아이디어를 공모해 이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것.구 재정 확보는 물론 직원들이 어려운 재정 여건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예산 절감 실천 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공모 분야는 구 업무 중 예산 절감이나 세수 증대가 가능한 아이디어면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공모 기간은 오는 6월17일까지이며 강북구 직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특히 접수 방법을 복잡한 공문 형식이 아닌 담당자 이메일로 하고 실현 가능성이 낮은 아이디어도 적극적으로 접수해 직원들이 부담없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실행 부서 및 정책아이디어 연구모임 ‘팝콘’의 1차 평가와 창의혁신보고회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6개(최우수 1, 우수 2, 장려 3)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하게 된다. 평가시에는 경제성, 창의성, 구정기여도, 계속성, 창의성 및 파급성, 실시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검토된다.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엔 20만~5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되며, 나머지 2차 평가에 오른 제안에도 문화상품권이 지급된다. 구는 우수 아이디어 및 실행 가능한 아이디어에 대해 연내 실행 가능한 제안과 내년부터 실행이 가능한 제안으로 구분해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또 실행 부서에 대해서도인센티브를 부여해 제안으로만 그치지않고 실질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한편 강북구는 직원들의 구정 아이디어 제안 창구인 온라인 창의혁신마당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창의혁신마당은 창의적 업무 개선, 예산 절감, 구민 생활 불편 개선 등 구정과 관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올해에만 27건의 직원아이디어를 발굴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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