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화인터텍이 오성엘에스티와의 인수합병(M&A)이슈에 급등 출발했다.오성엘에스티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19일 오전 9시 신화인터텍은 전일대비 11.62% 오른 8200원에 거래중이다.오성엘에스티는 전일보다 1.71% 상승한 2만9750원을 기록중이다. 오성엘에스티는 LCD 광학필름 제조업체인 신화인터텍의 보통주 444만6227주(지분율 23.20%)를 300억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전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LCD용 광학필름 시장의 선두업체인 신화인터텍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현재 영위하고 있는 LCD 사업을 다각화하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신화인터텍에 대해 삼성 수직계열화의 도우미로 부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은정 애널리스트는 "오성엘에스티가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로 부각될 전망"이라며 "이는 신화인터텍의 BW(지분 10.74%)를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진행된 것으로 추측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오성엘에스티는 신화인터텍의 최대주주 지분(23.20%, 4,447,227주)을 피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18일 종가(7400원) 기준에 최대주주의 지분을 넘긴다고 가정한다면, 피인수 대금은 약 329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번 인수는 신화인터텍의 경영권 안정화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향후 신규제품 개발 및 생산 가속화로 인해 삼성전자 수직계열화의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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