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희태 국회의장은 19일 서울 주요20개국(G20) 국회의장 회의 개회사에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 국가들의 긴밀한 공조를 강조했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국회의장 회의에서 "지금 인류는 원전 사고와 글로벌 자연재해, 빈곤과 테러 등 지구촌 전체를 위협하는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신흥국과 선진국을 대표하는 G20 국가들의 정부와 의회가 백짓장을 맞드는 심정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박 의장은 이어 "G20 국가들의 의회가 글로벌 공조를 긴밀히 가동할 때, G20 정상회의의 성과를 내실화시키면서 국제사회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박 의장은 "널리 인류를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세워진 우리나라는 국제사회의 협력과 공조를 강화하고 선도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에 우리 모두가 머리뿐만 아니라 가슴을 터놓는 진정한 친구가 되어 인류의 공동안전과 동반성장의 먼 여정을 함께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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