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화증권은 16일 일양약품에 대해 올해 신약 가시화의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희성 애널리스트는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제 'IY-5511(라도티닙)'은 현재 임상 2상 완료하고, 식약청에 임상 3상 승인 신청했으며 2분기 중에 승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항암제의 경우, 임상 2상이 완료되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제품발매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화증권은 다만 원료 의약품 DMF 문제로 다소 허가 신청이 늦었으나 관계회사인 일양바이오팜에서 생산하기로 함에 따라 2분기 말에는 신약허가 신청을 할 것으로 전망하며 3분기 허가 승인을 예상했다.IY-5511은 임상 2상에서 75%의 환자에게 약효가 뚜렷이 나타났으며, 부작용도 경쟁제품보다 낮아 신약 승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로의 기술수출 진행 중으로 가능성 높다는 의견이다.또 TAP과 기술수출 관계가 중단됨에 따라 놀텍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낮은 상태라고 밝혔다.그러나 새로운 형태(크리스탈 폼)의 제형으로 특허를 2027년까지 연장이 가능해졌고, 임상 2상에서 치료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졌던 중증 이상의 역류성 식도염에서 기존 치료약보다 탁월한 치료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시장규모와 신약들의 특허만료를 감안하면 올 하반기에는 기술수출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그는 "신약 성과 지연과 유상증자 발표로 인해 주가가 많이 하락했다"며 "하반기 이후 가시화될 신약 모멘텀을 감안하면 주가는 재차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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