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한지희 재혼, 취재진-보안요원 날카로운 신경전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오주연 기자] 정용진(43) 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31)씨가 10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취재진과 보안요원 사이에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

▲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결혼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이 사장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신세계 보안요원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정 부회장은 이날 플루티스트 이자 대학 강사인 한지희(31)씨와 재혼했다.

호텔 보안요원들은 이날 오전부터 결혼식이 치러지는 호텔 주변에 배치됐고, 초대된 하객들이 입장하기 시작한 오후 4시부터는 결혼식장 입구에 수십여 명이 배치돼 취재진을 사전 차단했다.또 차에서 내려 호텔로 들어가는 로비에도 십수명의 보안요원이 우산을 들고 대기하면서 참석한 하객의 신분 노출을 막기도 했다. 취재진과 보안요원 사이의 신경전이 격해지면서 한 사진기자의 카메라가 부서지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정 회장의 사촌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탄 차량이 결혼식장으로 진입하는 순간 여러 명의 취재진이 한꺼번에 몰렸고, 이를 막으려는 보안요원들과 부딪히면서 카메라가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 10일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사촌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결혼식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은 이 사장을 취재하기 위한 취재진과 신세계 보안요원들이 거친 몸싸움을 벌이고 있는 모습. 정 부회장은 이날 플루티스트 이자 대학 강사인 한지희(31)씨와 재혼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 관계자는 "사실관계 확인후 절차를 밟아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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