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졌던 협궤열차 수인선 광역전철로 부활

코레일, 4일부터 오이도~송도구간 전동열차 시운전…2015년까지 수원~인천구간 개통

시운전에 들어가는 수인선 전동열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사라졌던 오이도~송도구간의 협궤열차 수인선이 광역전철로 다시 선보인다. 코레일은 내년 6월 개통될 수인선 구간의 전기동차를 3일 공개하고 4일부터 안산선에서 시운전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수인선 협궤열차(일명 ‘꼬마열차’)는 1937년 8월6일부터 1995년 12월말까지 58년간 운행됐다. 협궤 철길너비는 0.762m(표준 1.435m)다. 코레일은 2015년까지 수원에서 인천구간 수인선 모든 노선을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전동열차 내부 모습.

들여오는 차량은 내년 6월 개통될 수인선 일부노선(오이도~송도)에 운행될 전동열차 48개량 중 첫 번째 편성이다.최첨단기술을 집약한 차량으로 각종 고객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설계최고속도는 시속120km며 교통약자를 위한 자동통로문(전기식 포켓슬라이딩)을 달았다.LCD(액정표시장치) 객실음성안내표시기와 친환경냉매가 쓰인다. 에너지를 아끼기 위해 객실등에 LED(발광다이오드)조명도 달았다. 열차정원은 좌석 300석, 입석 636명이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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