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물사업 관련 수주..2013년 완공 예정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태영건설이 해외에서 처음으로 물사업 관련 공사를 수주했다.태영건설은 오만 수전력청이 발주한 9124만달러(한화 989억원) 규모의 오만 알 아메랏 윌라얏 상수도 공사를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만의 수도 무스카트시 남서부 30km에 위치한 알 아메랏 윌라얏 지역에 송수관 55km, 배수지 4개, 펌프장 2개, 물차 급수시설, 전력공급시설 등을 설치하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약 26개월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태영건설의 지분은 51%이며 공동도급사인 현지의 하산 빈 주마 바커가 나머지 지분을 갖는다.태영건설은 2008년 3월 두바이지사를 설립한 이래 해외에서 알제리 과학기술 신도시 인프라 턴키공사,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로열시티시즌스호텔 공사, 말레이시아 암팡 올리브 108 복합시설 공사 등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동남아총괄법인을 추가로 설립하면서 물사업 및 환경플랜트 사업을 중심으로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해가고 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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