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서 어린이날 공연

어린이날 음악선물, 가족음악회, 우리동네 음악회 등 무료 공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어린이날 어버이날 성년의 날 등 다양한 행사가 풍성한 5월. 주머니 사정도 여의치 않지만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도 많다.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숲속의 무대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공연이 펼쳐진다. 능동 숲속의 무대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무대처럼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해 조성한 야외공연장으로 개관했다.특별한 무대에서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5월 5, 6일 이틀 동안 현재 대구가톨릭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인 이현세가 지휘를 맡고 한국인 최초로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공연한 뮤지컬 가수 이소정이 협연자로 출연하다.

능동 숲속의 무대

5일 음악회는 ‘어린이날 선물’ 이라는 주제로 알라딘, 인어공주, 캐리비안의 해적 등 영화 음악과 오페라 유령, 오즈의 마법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등 뮤지컬 음악이 연주된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어린이 합창단인 월드비전선명회 어린이합창단의 무대가 준비돼 있다. 6일 음악회는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로 이화경향콩쿠르 바이올린부문에서 우승한 영재 바이올린 주자 진예훈이 협연한다.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진행되는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또 20일 오후 7시 30분에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우리동네 음악회’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무료로 열린다. 정명훈 예술감독과 성시연 부지휘자가 이끄는 공연은 교향악부터 목관, 금관 오중주단과 현악, 타악 앙상블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과 클래식음악이 연주될 예정이다. 다음달 4일에는 서울그랜드합창단의 ‘슈만의 리더크라이스’가 오후 5시에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시류에 흔들림 없이 시대와 장르를 망라한 합창음악을 표방하는 서울그랜드합창단 공연은 광진구민은 75%할인 된 5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고재식 문화체육과장은“세대와 대상의 제한 없이 모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라며 “가정의 달에 음악으로 세대 간 가족 간 화합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체육과(☎450-7574)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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