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9일 하반기 턴어라운드가 유효하다며 웅진씽크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나은채 애널리스트는 "주력 사업 회복 및 신규 사업 매출 기여 확대로 하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증가하고, 외형 성장과 지난해 비용 집행에 따른 기저 효과로 영업이익은 59%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고 말했다.그는 "현 주가는 올 PER 7.6배로 과거 역사상 PER 저점 수준"이라며 "예상 배당수익률 6.5%, ROE 20.4%을 고려할 때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한국증권은 웅진씽크빅의 K-IFRS 기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6.5% 감소한 1,873억원, 영업이익은 56% 급감한 99억원을 기록해 예상을 하회했다고 밝혔다.매출 부진은 주력인 학습지 부문 매출액이 전년대비 9.4% 감소했고 철수하고 있는 스쿨사업부 매출액도 전년 75억원에서 약 25억원으로 대폭 축소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영업이익이 예상을 크게 하회한 주요인으로는, 외형 부진과 철수 사업부에 대한 비용 부담이 컸고 동시에 일회성 및 선반영된 비용이 약 73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1분기에 발생된 주요 비용은 일회성으로, 2분기부터 큰 폭의 비용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긍정적인 점은 주력인 학습지 회원수가 1분기에 신규 서비스인 온·오프라인 혼합 학습지 Think U의 확대로 전분기대비 완만한 증가세로 돌아섰고, 성장 사업부에 대한 성장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전망했다.전집 부문의 홈스쿨 사업 고성장(1분기 88억원 vs 전년 1분기 57억원)과 영어 사업부 매출이 전년대비 27% 고성장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평가했다.자회사 웅진패스원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약 50%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률은 18%대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돼 전년대비 완연하게 개선, IPO를 앞두고 자회사 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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