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비공개 의총..원내대표 경선 시기 등 논의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나라당이 28일 오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안상수 대표 등 당 지도부 사퇴 이후 당 운영에 대해 논의 중이다.김무성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예정된 본회의가 외교통일통상위의 한EU FTA 처리에 반발하는 민주당의 불참으로 무산되면서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했다.이 자리에선 다음 주 예정된 원내대표 경선 연기를 비롯해 현 지도부 사퇴에 따른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남의 한 초선의원은 이날 의총에 참석한 뒤 아시아경제 기자와 만나 "안상수 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최고위원들로 비대위를 구성하자는 의견이 나왔다"면서 "원내대표 경선은 예정대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홍준표 최고위원은 "원내대표 경선을 왜 연기해야 하느냐"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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