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한국형MBA] 동국대 MBA, 문화·의약학 MBA 등 특화 프로그램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동국대학교 MBA 프로그램은 크게 일반 MBA와 특화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일반 MBA는 최신 경영이론과 실무지식 제공을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전문 경영인을 양성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반면에 특화 프로그램은 MBA 기본 과정을 바탕으로, 전문성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 주종을 이룬다. 문화 중점(Culture-oriented) MBA,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 MBA, 의ㆍ약학(Pharm)-MBA 과정 등이 그것이다. Culture-oriented MBA는 영화영상, 문화콘텐츠, 멀티미디어 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특화된 강점을 가진 동국대의 역량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경영과 예술경영의 전문 분야 인력을 길러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Entrepreneurship MBA는 급격히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한 뒤 한정된 경영자원을 활용해 효과를 극대화하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목적이다. 주로 창업 및 기업 경영능력의 배양을 목적으로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추구하는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동네 약국 경영에 한계를 느끼는 약사들이 참여하기 좋은 프로그램도 있다. Pharm-MBA는 약학과 경영학의 융합을 통해 자연과학과 약학분야 전공자에게 부족한 경영학 지식을 제공한다. 병원약국장, 약국설립자, 의약품ㆍ의료기기ㆍ화장품ㆍ건강기능식품 관련 산업체 및 관련 기관 근무자들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다.동국대 MBA는 미국 텍사스 주립대(The University of Texas at Dallas)와 복수학위(Dual-degree)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2년반 만에 2개의 MBA 학위 취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또 MBA 전체 강좌가 영어로 진행되는 중국 중산대학(Sun Yat-sen University)과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김도형 기자 kuerte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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