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코트라는 25일 오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LG상사, 삼성물산, STX 등 150개사를 초청해 사하공화국 자원개발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보리소브 에고르(Borisov Egor) 대통령은 자국의 자원개발 프로젝트등을 홍보하기 위하여 4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민ㆍ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24일~26일 사흘간의 방한일정을 보낸다. 사하공화국은 러시아연방 중 최대면적을 보유한 자치공화국으로 자체 선거를 통해 구성된 정부를 갖고 있으며 전 세계 다이아몬드 매장량 중 25%를 차지하고 있는 등 극동아시아 지역의 대표적인 자원부국이다. 러시아는 2003년 동시베리아 개발정책을 시작으로 2010년에는 극동 발전전략 2025를 추진 하는 등 지역 자원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리소브 대통령의 "지구상의 마지막 보고, 사하에 오십시오"라는 환영사와 함께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는 사하공화국 부총리, 외무부장관, 관광부장관 등이 직접 자원개발 투자 환경을 발표했다. 이어 3개 자원회사 대표들이 유전, 가스전, 석탄, 철광석 등 자국의 다양한 자원개발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설명회가 끝난 이후 참가 국내기업들은 사절단측과 관심프로젝트에 대한 1대1 개별 상담회를 가졌다. 강영수 코트라 자원건설플랜트팀장은 "사하공화국은 LG 상사의 자원ㆍ인프라 개발사업 진출 이외에 국내기업의 진출 사례가 없다"며 "이번 사절단방한을 계기로 우리기업들이 최근 각광받는 사하공화국 자원개발에 눈을 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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