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이달 소비자물가(CPI) 수준을 4%대 초반으로 예상했다. 2분기 중 평균 소비자물가는 4%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참석해 "4월 소비자물가는 4%가 조금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1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4.5%, 2분기는 4.0%, 3분기에는 3.0% 수준으로 점차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한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제통화기금(IMF)는 4.5%로 예상했는데 너무 낙관적인 것 아닌가"라고 반문하자 "정부의 정책 효과를 고려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부의 물가잡기 노력이 없었다면 연간 소비자물가는 4.4% 수준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