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코스피지수가 2% 가까이 급등하면서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지만 결제수요와 함께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1080원대 초반에서는 하단이 지지되고 있다.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현재 전날보다 7.9원 내린 1083.6원에 거래되고 있다.리스크 거래 심리가 개선되면서 장 초반부터 내림세를 나타냈던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세로 돌아선 증시에서 코스피지수가 상승폭을 확대함에 따라 강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하지만 하단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한편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고개를 들면서 하방 경직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상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맞서면서 환율은 위, 아래 어느 방향으로도 수월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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