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기술 연구 개발 센터’ 설립 양해각서 체결에너지SW·스마트 그리드·스마트 가전 등 그린 기술 연구 개발
김문수 경기도지사(왼쪽)와 짐 슈쉬 GE에너지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페어필드 GE 본사에서 경기도에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GE가 총 3000만달러를 투자해 경기도에 ‘GE기술 및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다.GE와 경기도는 19일(미국 동부 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의 GE 본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짐 슈쉬 GE에너지 글로벌 마케팅 부사장이 이같은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오는 2012년 3월 준공될 경기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 입주할 GE 기술 및 연구개발센터(가칭)는 향후 5년간 총 3000만달러를 투자해 건립하게 되며, 녹색 산업분야 핵심기술인 에너지 인프라 소프트웨어(제어계측솔루션 및 센서), 스마트 그리드, 스마트 가전 등 GE의 에너지와 가전 사업부의 제품 및 기술 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김 도지사는 “한국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 인프라 소프트웨어, 스마트 가전 분야의 핵심 기술 수요가 높은 실정이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GE의 협력이 크게 기대된다”며 “한국의 발달된 IT 기술과 인프라 및 인적자원에 GE의 기술력을 융합시킨 기술 및 연구개발 업무가 추진되면 국내 시장은 물론,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시 부사장은 “기술 및 연구개발센터에서 녹색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한국 고객은 물론 아시아 고객에게도 관련 기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GE의 녹색 에너지 및 기술 시책의 지역 허브로서 자리잡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GE는 투자가 진행되면 연구개발 인력의 신규 고용은 물론, 연 1000만달러 규모의 부품 구매도 2012년 하반기부터 추진될 계획이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번 투자는 GE가 지난해 인천 송도에 ‘글로벌 U-헬스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데 이어 추진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로서 향후 GE가 한국에서 기술 및 연구개발 센터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사전 단계로 해석된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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