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가 KBS2 <도망자> 제작사를 상대로 3억6000만 원 대의 출연료 지급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해 9월 정지훈과 JYP(당시 제이튠엔터테인먼트), 드라마제작사가 3자간 출연 계약을 맺을 당시 정지훈은 회당 5000만 원에 16회 분을 출연하기로 계약했다. 또한 계약금 및 중도금 6억 4000만원 이외의 잔금 1억 6000만원을 같은 해 11월까지 지급하기로 했고, 4회분 연장 제작에 따른 추가 출연료, 해외 판권 판매수익금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 12월 드라마가 끝났지만 지금까지 출연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 이번 소송과 별개로 당사자 정지훈은 제작사를 상대로 3억 원대의 출연료 지급 소송을 한 상태고, 정지훈과 함께 출연한 이나영도 드라마 출연료 지급 소송을 제기한 바가 있다. 드라마 제작사들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도망자>, KBS2 <국가가 부른다> 등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드라마 업계의 고질적 관행처럼 자리 잡으면서 제작사와 출연자의 법정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10 아시아 글. 박소정 기자 nine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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