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핑클의 '영원한 사랑' 부르다 음이탈 '굴욕'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신예 걸그룹 걸스데이가 음이탈 굴욕을 당했다. 16일 방송된 SBS '도전1000곡'에 걸스데이는 선배가수 조관우와 보니 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날 달샤벳 멤버들은 자신들의 새앨범 타이틀 곡인 ‘반짝반짝’를 선보였다. 이어 이들은 막강한 선배가수들을 맞아 분전했지만 이효리의 ‘10 Minutes’을 부르다 안타깝게 탈락했다. 비록 이들은 탈락했지만 ‘한밑천 노래방’이란 코너를 통해 명회회복을 노렸다. 걸스데이는 원조 국민요정 핑클의 히트곡 ‘영원한 사랑’을 부르게 됐다.하지만 이들의 도전은 처음부터 순탄치 않았다. 곡 도입부에서 멤버 지해와 민아의 음이탈 실수에 이어 곡 중간 중간 음정이 흔들리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음이탈 향연을 마친 뒤 걸스데이 멤버들은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MC 이휘재와 장윤정은 “실수해도 귀엽다” “숙소에서 표정 연습할 때 노래연습 좀 하라”고 다독였다.이들은 음이탈 실수에도 불구, 발랄하고 상큼함을 인정받아 96점이란 높은 점수를 얻었다.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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