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현대차3인방이 실적 호조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오전 10시2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일대비 6500원(2.09%) 오른 43만2500원을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2700원(3.67%) 오른 7만6200원을 현대차 역시 2500원(1.18%)오른 21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세 종목 모두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안상준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현대차그룹 3사의 합산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이라며 "2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2% 증가한 21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30.6% 늘어난 2조3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 시장은 계절적으로 2분기가 성수기고 일본 사태 반사이익까지 고려할 때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일본 사태 반사이익이 4월부터 가시화되면서 현대차그룹과 도요타간의 글로벌 핵심시장 판매격차가 2분기에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다만 3월 세계 핵심시장 신차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한 것으로 추정돼 전월의 증가율 9.2%보다 크게 둔화된 것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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