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 T멤버십 고객 대상 소셜커머스 '초콜릿' 서비스
SK텔레콤이 T멤버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셜커머스서비스 '초콜릿'을 선보였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텔레콤이 소셜커머스 사업에 첫발을 내 딛었다. 휴대폰 사용자들의 멤버십 포인트와 소셜커머스를 접목해 제휴 브랜드 상품을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14일 자사 T멤버십 고객에게 제휴 브랜드 상품을 최대 반값으로 판매하는 소셜커머스 서비스 '초콜릿'을 선보였다. 초콜릿은 T멤버십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제휴 브랜드 상품을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SKT가 직접 확보해 판매한다. 멤버십 포인트 차감 없이 누구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초콜릿 서비스는 T월드 홈페이지 및 T멤버십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의 공식 트위터(@SK_Tworld)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Tworld)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판매 정보가 제공된다. SKT는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생활 및 여가,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상품을 11번가, 도미노피자, 롯데호텔, 베니건스 등 유명 업체들을 통해 수급한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2개 이상의 제품을 파격 할인가에 판매하며 향후 하루 10~20여개의 상품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소셜커머스 업체는 일정 수량의 구매가 이뤄져야 실제 상품 구매가 가능하지만 SKT는 단 1명만 구매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콜센터(1588-3377)를 통한 고객 지원도 실시해 소셜커머스에 대한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기로 했다. 구입한지 7일 이내에는 언제든지 환불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SKT의 초콜릿은 T멤버십을 소지한 자사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SKT가 직접 상품을 수급하고 웹과 스마트폰으로 동시에 서비스 한다는 측면을 고려하면 소셜커머스 업계에 파란을 일으킬 전망이다. 한편 SKT는 그루폰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그루폰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 중 하루 1~2개의 상품과 서비스도 초콜릿을 통해 판매한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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