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2월 주자학 토론 모습
이들은 월별 주제를 선정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자유토론의 장이 마련돼 반응이 뜨겁다.이들은 특히 각 동 자치위원들과 만남을 통해 정보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지는 민·관 협력 동아리어서 더욱 눈길이 끌린다. 이 모임을 주도하는 우진분 중랑구청 자치행정과 주무관은 "주인된 마음으로 회원들 스스로 배우기 위해 매월 마지막 목요일이 되면 어김없이 主自學 모임에서 만나게 된다"고 말했다.이 모임은 지난해 자치회관별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 도입 방안 연구 등 활발한 동아리 활동을 펼쳐 중랑구 최우수 동아리로 선정됐다.지난해 9회 모임을 갖는 등 동아리 회원들간 모임에 대한 열정이 매우 뜨겁다고 우 주무관이 전했다. 올 1월 정기모임을 시작으로 2월 모임에는 열린사회시민연합의 박희선 강사를 초빙, '마을과 마을이 협력해 다 함께 잘 사는 중랑구'를 주제로 특강과 열띤 토론 시간을 가졌다.커뮤니티 주자학 토론 장면
이들은 이달 학습 과제로 '커뮤니티비즈니스센터와 프리아트마켓 활성화'를 선정했다. 지난 11일에는 ‘커뮤니티비즈니스 센터 1호점 한지랑 칠보랑’ 개소식도 가졌다. 또 오는 27일 ‘프리아트마켓’ 활성화를 위해 한국자치학회 김필두 박사를 초청, 프리아트마켓 컨설팅을 받게 된다. 'Community 주자학' 동아리에서 활동중인 면목5동 문대선 주민자치위원은 “살기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공동체 소모임을 활성화하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중요한 일꾼인 각동의 주민자치위원들과 공무원이 함께 모여 고민하고 학습하는 동아리활동이 활발해 질 때 참자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또 "지속적인 학습과 열린 토론을 통해 중랑구 자치회관의 발전에 중요한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처럼 중랑구에는 공무원과 주민들이 함께 해 우리 지역을 스스로 발전시키자는 열망이 어느 곳보다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