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지식도서관 구축 등 활발한 지식경영 활동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물류업은 더 이상 인프라만으로 영위하는 산업이 아닙니다. 수많은 시스템과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이재국 CJ GLS 대표
올 초 CJ GLS의 수장으로 임명된 이재국 대표는 최근 임직원들과 만남을 가질 때마다 '지식경영'을 강조한다. 이 대표는 임직원 회의에서도 물류업을 '지식업'으로 칭하며 연구개발(R&D)이 중요하다는 말을 빼놓지 않는다.때때로 임직원들에게 필독서를 추천하기도 한다. '지식'을 강조하는 이 대표의 이 같은 행보는 취임 3달여를 넘기며 CJ GLS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7일 CJ GLS에 따르면 하반기 회사 임직원들은 해양대, 항공대, 인하대 등 3개 학교의 강단에 선다. 이들 대학과 체결한 물류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의 일환이다. CJ GLS의 석박사급 임직원들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중심 커리큘럼을 통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지식을 전달한다는 방침이다.앞서 3월에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다양한 혁신사례 및 이론, 산업 동향 등 지식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 성격의 ‘지식도서관’을 오픈했다. 14명의 지식 전문가가 각 분야별 질문에 답변하고 해당 분야에 관한 전문지식을 제공한다.아울러 CJ GLS는 사내의 물류혁신사례와 성과, 경영혁신 및 비즈니스에 참고가 될 다양한 자료들을 모아 격주마다 뉴스레터로 발행하고 있다.이재국 대표이사는 “물류업은 수많은 시스템과 지식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상태”라며 “물류 DNA를 갖춘 인력을 더욱 확보ㆍ육성하고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에게 최적의 서비스와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는 지식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