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재원 12조중 국고채교환 포함..당국 바이백·교환 월별상황따라 탄력적 원칙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이 올해 매달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계잉여금중 2조2000억원이 바이백재원으로 추가됐기 때문이다. 다만 당초 재원에는 국고채 교환물량도 포함돼 있다는 점도 고려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이다.5일 기획재정부가 2010년 일반회계 세계잉여금 6조원중 2조2000여억원을 국가채무상환에 사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바이백과 국고채교환 재원이 당초 12조원에서 14조2000억원으로 늘게 됐다.재정부는 올해 교환으로 1월부터 3월까지 각각 5000억원씩 1조5000억원을 사용했다. 또 바이백으로 이달 2조원을 쓸 예정이다. 이에 따라 남은 금액은 10조7000억원. 올해 남은 기간이 8개월이라는 점을 감안할 경우 이를 매달 1조3375억원씩 바이백이나 교환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계산이다.재정부 관계자는 “세계잉여금중 2조2000억원이 바이백 재원으로 들어오면서 올해 바이백을 할수 있는 규모가 커진 것은 사실”이라며 “바이백과 교환은 월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원칙”이라고 전했다.다만 그는 “교환은 유동성에 문제 있는 경우 이를 공급한다는 원칙이다. 매달 결정할 사안이지만 당분간 (교환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반면 바이백은 국가채무를 줄인다는 차원이라 지난해에도 그랬듯 가능하면 매달할 가능성이 높다. 또 단언할수 없지만 하반기 공자기금 재원이 남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김남현 기자 nh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남현 기자 nhkim@<ⓒ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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