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장에 있는 폭포라구?"충북 진천의 크리스탈카운티골프장 18번홀 그린 뒤에 있는 인공폭포(사진)다. 조경석으로 쌓아올린 높이 40m, 폭 100m 규모로 국내 골프장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웅장함으로 마지막까지 골퍼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라운드 후에는 이 폭포 사이의 터널을 지나는 통로를 따라 클럽하우스로 올라간다."의사가 골프장사업을"이란 독특한 콘셉트로 이미 엄청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홍광표 회장(세란병원장)이 '명품 퍼블릭'이란 모토로 만든 골프장이다. 나인브릿지를 설계한 골프플랜사가 참여해 33만평의 부지에 18홀 규모(파72ㆍ7254야드)의 전략적인 코스를 조성했고, 홍 회장이 크리스탈밸리 운영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집대성했다.홍 회장은 특히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직접 구입한 적송 2000여 그루를 비롯해 자작나무와 메타세콰이어 등 7000여 그루의 조경수를 골프장에 식재해 마치 잘 꾸며놓은 아름다운 정원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반 9개 홀은 여성의 섬세함에, 후반 9개 홀은 남성적인 힘과 도전 의식을 불러일으키는 등 각 홀마다 서로 다른 난이도로 다양한 형태의 코스공략이 필요하다는 것도 매력적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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