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중국 정부가 미국산 2.5리터 이상 엔진의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대해 덤핑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4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중국 상무부는 2일 웹사이트를 통해 미국 자동차업체들의 자동차 덤핑과 정부의 보조금 지원 혜택으로 중국 자동차 산업이 상당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밝혔다.상무부는 제너럴모터스(GM), 크라이슬러 등 미국산 자동차의 덤핑 마진율이 2~21.5%에 달했고, 자동차 업체가 받고 있는 정부의 수출 보조금 비율도 최고 12.9%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다만 미국 자동차업체들에게 반덤핑세나 상계관세를 매기지는 않을 것이라며, 해당 자동차업체는 통지를 받은 10일 이내에 이에 대한 회사측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정부는 2009년 11월 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반덤핑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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