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4일 현대하이스코가 올해 증가되는 자동차용 강판 생산량이 현대기아차 납품에 문제될 것이 없어 보인다며 신규목표가 4만2000원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현대기아차는 700만대 자동차 생산체제로 600만t의 강판이 필요한데, 하이스코의 400만t 수준은 60%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하이스코는 자동차용 강판 능력을 현재 250만t에서 내년에 275만t, 2013년에 420만t 수준으로 늘려 냉연중 자동차용 비중이 현재 65%에서 70%로 더 높아질 전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내년초에 냉연설비 50만t 증설과 함께 아연도설비 50만t을 늘려 일반용과 자동차용 겸용라인을 각각 전문라인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생산성과 판매량이 늘어나고 2013년말에 신설되는 150만t 냉연설비는 자동차 전용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의 자동차생산 증가와 현대제철로부터 안정적인 열연코일을 조달 받아 꾸준한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지난해 5조8000억원에서 2014년 9조6000억원으로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2014년에 5080원으로 연평균 20%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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