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선 두산重 사장 ‘동반성장’ 챙긴다

부임 후 첫 외부 일정 협력회사 방문 애로사항 경청

한기선 두산중공업 COO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두산중공업으로 자리를 옮긴 한기선 운영총괄사장(COO)이 첫 일정으로 ‘동반성장’ 현장을 둘러봤다.한 사장은 1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두산중공업 협력회사인 ‘서원풍력기계’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한 사장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25일 취임 이후 첫 외부 일정으로 동반성장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 사장은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최우선 업무로 챙겨나가겠다고 밝혔다.서원풍력기계는 발전소에 들어가는 각종 송풍기(Fan)를 30년 이상 두산중공업에 공급해 온 전략적 협력 파트너 중 하나로, 두산중공업이 최근 마련한 협력회사 경쟁력강화 프로그램에 따라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두산중공업은 올해부터 전략품목 공급업체 146개사를 대상으로 품질보증 및 품질개선, 생산기술, 설계개선, 생산성 향상, EHS(환경보건안전), 작업환경 개선 등 7개 분야에서 협력사와 공동으로 팀을 구성해 경쟁력강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한편 두산중공업은 3일부터 창원시내 메가박스와 연계해 협력회사 가족 전용 영화관을 운영키로 했으며, 협력사 직원 자녀에게 두산동아 참고서 지급, 협력업체 식당 개선, 우수 협력업체 해외 발전 및 담수플랜트 현장 방문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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