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청라 지구 법정동 단일화 완료'

인천 서구청 '주민들 99% 찬성...행정안전부 심사·조례개정 거쳐 10월 말 법정동 명칭 변경'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법정동 3개가 섞여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된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 지구의 행정 구역이 오는 10월까지 '청라동'으로 단일화될 전망이다.인천 서구청은 지난 29일 청라 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청라동 명칭 변경에 대해 99%의 찬성률이 나옴에 따라 '청라지역 법정동 명칭변경 및 경계설정 등 공고'를 냈다.이 공고는 현재 행정 구역상 연희동, 경서동, 원창동 등 3개 법정동이 섞여 있는 청라 지구를 하나로 묶어 '청라동'이라는 단일 법정동으로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구청은 오는 8일까지 공고 내용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한 후 인천경제자유구역청ㆍ행정안전부 등에 청라동 명칭 변경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서구청은 관련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오는 10월 쯤에는 청라동 명칭 변경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서구청은 이와 관련 최근 청라지구에 입주한 1824 세대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1610 세대 중 99%인 1594세대가 청라동 명칭 변경에 찬성하고 16세대(1%)만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청 총무과 담당자는 "행정안전부나 인천경제청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주민들의 민원을 감안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명칭 변경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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