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00원대 초반서 낙폭 제한... 당국 눈치보기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눈치보기가 치열하다. 당국의 개입 경계가 높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100원대 초반을 횡보하고 있다.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내린 1102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장 초반 1100.01원으로 지난 2008년 9월 12일 이후 최저치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이후 개입 경계가 고조되면서 낙폭을 다소 반납했다. 장중 한때 2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한 점도 환율 하락에 부담을 주고 있다.수급에서도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 하락을 가로막고 있다. 공기업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당국의 개입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이에 따라 환시에서는 치열한 눈치보기가 전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수급상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이 당국의 눈치를 보고 있는 듯하다"며 "좀 더 환시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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