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톡톡]마니커, 적대적M&A 반박에↑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적대적 M&A 등 각종 소문을 일축하고 투자계획을 밝힌 마니커가 강세로 마감했다. 30일 마니커는 전일 대비 55원(4.82%) 오른 1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기업 매각설, 적대적 M&A설에 시달려왔던 마니커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종 루머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안정제 마니커 경영지원본부장은 적대적 M&A설이 나온 배경에 대해 "자산이 시가총액이 3.5배에 이를 정도로 저평가 돼있어 시장에서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보고있다"며 "PBR이 0.6배에 불과해 다른 경쟁사에 비해 주가가 낮은 것이 이런 의혹을 불러일으킨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앞으로 적대적M&A 시도가 발생하면 현재 의결권이 없는 자사주 3.6%를 매입하겠다"면서 "서울 미아동에 건축투자사업 완료시 이익금이 600억원 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이익금으로 최대주주의 지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잇달아 제기된 매각설에 대해 안 본부장은 "연천과 포천 등 청정 북부지역을 친환경 육계 단지로 조성하는 'DMZ프로젝트'에 투자금이 1695억원 가량 소요된다"며 "매각할 회사가 이렇게 투자를 진행하겠는가"라며 일축했다.안 본부장은 "올해 6월 포천에 부화장이 준공된다면 수익성이 급증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로 마니커는 매출규모 35% 이상, 영업이익률은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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