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동부증권은 30일 통신업종에 대해서 투자의견 중립(Neutral)을 제시하며, 업종 최선호주로 KT를 추천했다.이승응 애널리스트는 "통신업종은 현재의 소매 중심, 가입자 중심, 통화료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의존도가 심화될수록 정부 규제라는 속성에서 자유로울수 없으며, 급격한 실적개선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진단했다.그는 "따라서 현재 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신규 성장동력(클라우드 컴퓨팅,산업생산성 증대)에 대한 유의미한 결과물을 찾는 것이 국내 통신업종에서 장기적이고 영속적인 성장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라고 판단했다.동부증권은 국내 통신업종의 성장이 거의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점과 정부의 규제는 지속될 것이라는 점, 최근 급격한 주가하락 등을 고려하면 결론적으로 통신업종 내의 성장동력에 따른종목별 차별화 전략보다는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종목 선택 전략이 단기적으로 유효하다고 밝혔다.장기적으로는 트래픽 처리에 대한 네트워크 경쟁력 확보 여부가 경쟁력이라는 점을 고려해 종목 선택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설명이다.한편 최선호주로 제시한 KT는 국내에 가장 먼저 아이폰을 도입해서 스마트폰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향을 이끌어냈으며, 최근에는 모토로라, HTC 등 아이폰 이외의 스마트폰 라인업확보를 통해서 스마트폰 보급이 가장 급속하게 진행될 올해 확고한 경쟁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IPTV사업에서 급격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클라우드컴퓨팅 및 NFC와 관련한 신사업에 대한 대응도 예상대로 이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제시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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