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자료: 금융투자협회]
지난해 국내투자자의 해외파생상품 거래량은 808만계약으로 2009년 752만계약에 비해 7.4% 증가했다.금융파생상품이 619만계약(76.6%), 실물파생상품이 189만계약(23.4%) 거래됐다.금융파생상품의 거래량 비중은 2008년 85.5%를 정점으로 209년 83.1%에 이어 지난해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실물파생상품 거래량 비중은 2006년 33.1% 이후 가장 높았다. 금융파생상품 중에서는 통화파생상품이 508만계약으로 전체 거래량의 62.9%를 점유,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물파생상품 중에서는 비철금속·귀금속 및 에너지 파생상품이 전체 거래량의 9.7%, 7.0%를 각각 점유했다. 거래량이 증가한 것과 달리 지난해 해외파생상품 거래대금은 9301억달러(명목금액 기준)로 2009년 9409억달러에 비해 오히려 1.2% 감소했다.농산물, 원자재 등 기초자산의 가격상승으로 실물파생상품의 거래대금이 증가했지만 비중이 큰 주가지수, 금리 등의 거래대금 감소로 전체적으로는 거래대금이 소폭 감소했다. 2008년 1조달러를 넘어섰던 금융파생상품 거래대금은 2009년 8636억달러로 줄어든데 이어 지난해 7967억달러에 그쳤다. 반면 실수요가 높고 투기수요가 증가한 원자재 실물파생상품은 거래량 증가와 가격상승으로 거래대금이 1334억달러를 기록해 2009년 773억달러에 비해 72.6% 급증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통화선물이 6726억달러로 전체 거래대금의 72.3%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금리 및 주가지수 파생상품이 각각 8.8%와 4.5%의 점유율 기록했고 실물파생상품 중에서는 비철금속·귀금속 비중이 전체의 8.3%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에너지 파생상품의 비중이 4.4%였다.[자료: 금융투자협회]
국내투자자들이 해외파생상품에 투자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거래소는 CME였다. CME그룹을 통한 거래는 거래량과 거래대금에서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각각 42.9%와 40.2%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이었다.LME가 두번째로 높았고 다음으로 설탕, 면화, 석탄, 원유 등의 원자재 거래가 활발한 대륙간거래소(ICE), 니케이225선물 등 주가지수 품목을 주로 거래하는 싱가포르거래소(SGX) 순이었다. LMC와 ICE의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이 증가한 반면 SGX 거래량과 거래대금 비중은 감소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