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홈플러스가 당초 광고와 달리 스피커가 없는 LED 모니터를 판매해 논란을 빚고 있다.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전날인 24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중소기업 대우루컴즈와 공동 기획으로 생산한 23.6인치 LED 모니터를 19만9000원에 판매해 왔으나, 광고에 있던 스피커가 장착되지 않아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이 제품은 홈플러스가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착한 상품' 시리즈 중 하나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큰 관심을 받아 왔다.문제는 사용자의 편리성을 위해 모니터 양쪽에 2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내장됐다고 광고했던 것과는 달리 실제 판매 제품에는 스피커가 없었다는 점.이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상당수가 강력하게 항의하면서 환불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홈플러스 관계자는 "제조사 측과의 의사소통에 착오가 있어 광고전단은 잘못 나갔지만 매대에서는 '스피커가 없다'는 안내문을 달았다"며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전액 환불 조치하겠다"고 해명했다.조인경 기자 ikj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인경 기자 ikjo@ⓒ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